[2002 전문대 입시] 3년제 전환과 잘 살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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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올해 전문대에 지원하려는 수험생들은 전체 모집인원의 15%가 2년제가 아닌 3년제 과정 선발 인원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2002학년도 입시부터 총 1백8개 학과가 2년제에서 3년제로 전환돼 5만2천6백47명을 모집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3년제였던 학과는 간호과.방사선과.임상병리과.물리치료과.치기공과.치위생과.작업 치료과.어업과.기관과 등이며, 새로 3년제로 전환된 학과는 유아교육과.안경광학과.의료공학과.건축과.정보 통신계열 등이다.

이들 학과는 산업체의 인력 수요가 많아 취업률이 높은 편이어서 극심한 취업난을 돌파하려는 실속파 수험생들은 노려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과 이름이 같아도 학교에 따라 2년제인 학과와 3년제인 학과가 있을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살핀 뒤 지원해야 한다.

주요 전문대의 3년제 전환 학과는

▶한국철도대 철도운전기전과.철도차량기계과.철도시설토목과.철도전기제어과

▶명지전문대 전자과.컴퓨터과.산업정보디자인과.정보통신과.유아교육과

▶인덕대 건축학과.컴퓨터전자응용계열.방송정보통신계열.디지털산업디자인과

▶서울예술대 연극과.영화과.방송연예과.실내디자인과

▶서울보건대 안경광학과.응급구조과.장례지도과.전산정보처리과.의료공학과 등이다.

대학별로는 주성대(8개),동양공전.경민대(이상 7개), 수원과학대.신흥대.충청대(이상 6개) 등에서 새로 3년제로 전환한 학과가 많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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