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초반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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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뉴욕 AP=본사특약] 항공기 납치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68년 만의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반등세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개장 2시간30분 만에 4%를 넘는 3백54.55포인트 올라 8, 590.3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전체 지수의 약 5.2%인 74.85포인트가 동반 상승해 1, 498.04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주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던 유럽증시도 이날 상승세로 시작했다. 정오까지 런던 증시는 2.0%, 파리 증시는 2.8%,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3.5% 뛰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주에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도한 데 따른 반등이라고 분석하면서 미국의 군사 공격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장의 급등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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