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풋볼] 오클라호마대 V '터치다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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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자줏빛 개척자' 오클라호마대가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며 상쾌한 출발을 끊었다. 26일(한국시간) 본격적으로 개막된 미 대학풋볼 2001~2002시즌에서 지난해 신데렐라로 떠올라 내셔널챔피언까지 올랐던 오클라호마대는 특유의 강력한 조직력과 수비를 앞세워 노스캐롤라이나대를 41-27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라호마대는 지난 시즌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했던 조시 하이플이 졸업했으나 지휘권을 넘겨 받은 네이트 하이블이 안정된 활약을 펼쳐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오클라호마대는 로키 캘머스와 로이 윌리엄스가 이끄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플로리다대.플로리다 주립대.마이애미대.네브래스카대 등과 함께 올시즌에도 챔피언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강력한 러싱공격을 앞세운 네브래스카대도 이날 텍사스 크리스천대를 21 - 7로 꺾고 우승을 향한 장정을 시작했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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