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의 안동 몽진이 지역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학술적으로 조사, 분석한 '고려 공민왕과 임시수도 안동'(사진)이라는 책이 4일 발간됐다.
안동시가 안동대 민속학연구소에 의뢰해 배영동(안동대 국학부) 교수 등이 저술한 이 책은 공민왕 당시 임시수도로서의 안동을 돌아보고 후삼국 통일에 기여한 안동 사람들과 고려 왕실의 우호적 관계, 조선으로 이어진 문화적 전통 등을 조명했다.
총 455쪽으로 된 이 책은 제1장 '공민왕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미친 영향'을 시작으로 '공민왕의 반원개혁과 안동 몽진의 추이''청량산 일대 공민왕 신앙의 분포와 성격''공민왕 몽진관련 민속놀이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식' 등 모두 7장으로 이뤄져 있다.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