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 전용 목욕탕’ 5곳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울산시가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이달부터 ‘장애인 전용 목욕탕’을 운영한다.

중구 남외동의 신천지탕과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의 남창탕, 동구 화정동의 청화탕,남구 달동의 호수탕과 북구 화봉동의 화봉탕 등 구·군별로 한곳씩 모두 5곳이다.

신천지탕과 남창탕은 화요일, 청화탕은 수요일, 호수탕과 화봉탕은 목요일 각각 문을 연다. 등록장애인은 모두 무료이며 중증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1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2억1600만원을 들여 5개 목욕탕에 경사로와 샤워용 의자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중증장애인의 목욕을 돕도록 했고, 차량 이용이 힘든 장애인을 위해 수송서비스도 해주기로 했다.

이기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