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인턴·연수로 취업 터닦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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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취직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선 방학 동안 인턴 근무나 해외 연수 등으로 착실히 경력을 쌓는 게 중요하다. 이번 여름방학을 즈음해 각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인턴은 채용의 지름길=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인턴제를 시행하고 있는 1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0.1%가 올해 인턴사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중 95%는 인턴사원 중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6월까지 현재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2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방학 동안 일하게 되며 근무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동부화재도 6월께 50명 정도의 인턴사원을 뽑는다. 대상은 3, 4학년 재학생이며 7월 초부터 한 달간 일한다. 중소기업은행도 7월 초 영업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인턴사원 100여명을 채용한다. 이 밖에 ▶㈜넥슨은 25일까지▶LG텔레콤은 영업직으로 중심으로 5월 중에▶대우건설은 5~6월에▶대우일렉트로닉스는 7~8월께 각각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해외 연수로 나만의 경력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지금 한창 신청을 받고 있다. BAT코리아(www.batko rea.com)는 대학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BAT 영국 본사 방문, 사회 공헌활동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리더십 아카데미'를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11일까지 신청받으며 필기시험.면접 등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샤프전자(www.sharpkorea.co.kr)는 '리얼딕 세계문화체험단' 3기를 모집 중이다. 서류전형.면접을 통해 30명을 선발하며, 7월 7일부터 12일 동안 유럽 4개국의 문화를 체험토록 한다.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태평양(www.amorepacific.co.kr)은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을 개최, 최우수상 한 팀에 장학금 500만원과 프랑스 연수 기회를 준다.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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