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 '올해의 선수'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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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타이거 우즈(24)가 미국의 유력 스포츠 주간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우즈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 올해의 선수로 뽑힌 것은 데뷔 첫 해인 1996년에 이어 두번째다.

우즈는 올시즌 골프 메이저대회에서 세차례 우승하면서 최연소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또 우즈는 전통의 스포츠 주간지인 '더 스포팅 뉴스(TSN)' 로부터 현역 선수로는 97년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에 이어 '스포츠계의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로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스포팅 뉴스가 선정한 영향력있는 인물 1백명 중에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폴 태글리아부 커미셔너가 2위에 올랐으며 언론.스포츠 재벌인 루퍼트 머독, 미국프로농구(NBA) 데이비드 스턴 커미셔너, 필립 나이트 나이키 회장이 뒤를 이었다.

현역 선수로는 지난 12일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간 2억5천2백만달러(약 3천억원)에 계약한 알렉스 로드리게스(43위)와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안나 쿠르니코바(76위), NBA의 섀킬 오닐(90위)이 포함됐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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