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토청 감사실장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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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수원지검 여주지청 서영수(徐映受)검사는 3일 국도확장공사 현장 감사와 관련,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감사실장 성모(53)씨를 구속하고 건설교통부 감사관 신모(52)씨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성씨 등에게 돈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로 P산업 현장소장 조모(4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 회사 부사장 서모(55)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성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P산업이 시공하고 있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용두 국도확장공사의 정기감사를 잘 봐주는 대가로 각각 1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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