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국어경시대회' 결선대회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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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소장 윤여탁 교수)가 주최하고 교육부.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6회 전국 중.고등학생 국어경시대회 결선대회가 25일 서울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국어 경시대회로 맥을 잇고 있는 이번 대회는 두차례 지역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중학생 88명, 고교생 1백64명이 참가, 말하기.듣기.쓰기.읽기의 영역에서 우리 말 실력을 겨룬다.

국어경시대회는 1995년 논술대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가 국어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명칭을 바꿨다.

대회의 실무작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울대 국어교육과 김대행(金大幸.58)교수는 "논리전개력을 중점으로 채점하는 논술시험과 달리 표현의 창의력과 사고의 독창성 등까지 따질 것" 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는 다음달 10일 중앙일보 지면에 발표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한명씩에게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한다. 또 95명에게 금상.은상.동상.장려상 등이 주어진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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