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냉 "고기 한 근도 배달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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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우와 돼지고기를 집에서 한근만 주문해도 피자나 치킨처럼 무료로 배달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축산공기업인 한냉은 11일 국산 육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국내산 고기를 집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문전 택배시스템' 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한냉은 이를 위해 기존의 '임직원 퇴근길 배달' 을 강화하는 한편 현재 서울.부산 등 전국 78개 직영 냉장육 전문프랜차이즈인 '한우 일번가' 를 연말까지 1백여개로 늘려 전국적인 배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배달주문은 한냉 인터넷 쇼핑몰(http://www.hannaeng.co.kr) '생생한우' 코너로 들어가 전국 한우 일번가 가맹점 연락처를 확인해 전화하면 된다.

그러나 전국적인 배달망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이같은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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