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먼 미자문관 "남북회담 한·미·일 공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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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은 10일 김포공항에서 이한(離韓)회견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은 한.미.일 공조를 반영한 것이며, 회담에서 그동안 한.미 공조를 통해 협의해온 사항들이 적절히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미.일 공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한국측에 분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고 설명했다.

셔먼은 이어 "한.미.일의 공조하에서 만들어진 '페리 프로세스' 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남북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면서 "미국은 북한과의 양자협의를 계속할 것이며 남북대화와 북.미협의는 상호 보완관계" 라고 강조했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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