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근혜를 지켜라” … 팬클럽 회원들 인간띠 경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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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갈월동 옛 수도여고 운동장에서 열린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바자’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박 전 대표 지지 모임인 ‘호박가족’과 ‘박사모’ ‘근혜사랑’ 등 6개 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최근 박 전 대표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협박 편지가 도착한 때문인지 팬클럽에서 차출된 안내요원(그림 표시)들이 ‘스태프(Staff)’라고 적힌 신분증을 달고 박 전 대표 주변에서 인간띠를 만든 채 안내하고 있다. 바자에서는 박 전 대표가 외국을 방문해 선물받은 주석잔 세트가 경매를 통해 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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