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 태백 국도 38호선 4차로 확장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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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강원도 남부지역을 연결하는 충북 제천~강원 태백 간 국도 38호선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전 구간이 4차로로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국도 38호선 정선군 문곡~사북 간 10.6㎞ 구간을 4차로로 확장, 2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충북 제천에서 강원 태백을 잇는 국도 38호선 4차로 확장공사의 마지막 구간으로 지난 2000년부터 모두 2407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전 구간 개통으로 영월~사북의 운행거리가 43.2㎞에서 34.6㎞로 줄고, 운행시간도 55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됐다. 이로써 그 동안 대표적인 오지였던 영월·정선·태백 등 강원 남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져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 위험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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