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사장 고발 매우 이례적 조치"-닛케이신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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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오영환 특파원]일본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은 18일자에서 한국 국세청이 보광그룹 사주인 홍석현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보도하고 "유력 언론사주에 대한 이런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 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국세청이 특정 그룹을 탈세로 적발한 것은 김대중 (金大中) 정부 출범 후 처음 있는 일" 이라고 지적한 뒤, '특정 언론사에 대한 표적 탄압은 국민의 비난을 받을 것' 이라는 한나라당 성명과 함께 洪사장의 해명 내용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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