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 목표환율 없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도쿄.워싱턴AP = 연합]일본 대장성의 구로다 하루히코 (黑田東彦) 신임 재무관은 "엔화의 대 (對) 달러 환율로 특별한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구로다 재무관은 "일본은행이 환율을 조작해서는 안될 것" 이라는 로런스 서머스 미 재무장관의 발언과 관련, 지난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장을 조작한 적이 없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일본의 정책 입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시장에 메시지를 보낼 필요가 때때로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미 재무부 티모시 가이스너 국제담당 차관이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14~15일 도쿄를 방문할 예정이다. 가이스너 차관은 일본측과 환율을 둘러싼 이견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