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양주 덕정등 단독택지 674필지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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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대한주택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양주덕정지구 등 전국 6개 지구에서 6백74필지의 단독주택용지를 신규 공급한다.

이번 단독주택 용지의 필지당 면적은 50~1백15평 규모이며 분양가격은 평당 1백만~2백만원선. 분양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40% (6개월후) , 잔금 50% (12개월후) 로 나눠 납부하게 된다.

주공이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공공시설과 함께 대형매장 등 생활 편익시설이 고루 갖춰진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안에 위치할 뿐 아니라 토지가격 하락에 따라 감정가격이 아닌 조성원가 수준의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은 후 대금납부 중에 명의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재당첨 금지조항 개정으로 아파트도 분양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연면적의 40%까지 상가도 함께 지을 수 있어 건물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 가운데 특히 양주덕정.광주운남2.울산옥현지구 등을 유망지역으로 꼽고 있다.

양주덕정지구의 경우 26만평의 대단위 택지개발지구로 지하철1호선이 2004년에 동두천까지 복선화돼 개통됨에 따라 전철을 이용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운남2지구는 광주상무 신도심과 금융기관이 밀집돼 있는 하남지구와 첨단과학단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6만여평에 공원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울산옥현지구는 아파트 4천여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울산대학교를 비롯한 각종 교육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부산.서울 등을 연결해주는 고속도로 입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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