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에 소환장…내달 2일 파기환송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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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고법 형사1부 (재판장 權南赫부장판사) 는 23일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된 김영삼 (金泳三)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 (賢哲) 씨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6월 2일 오후 2시 서울고법 303호 법정에서 열기로 하고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사건으로 구속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현철씨는 지난해 2월 17일 항소심 선고공판 이후 4백70일만에 법정에 다시 서게 됐다.

재판부는 "현철씨가 현금 5억원을 차명계좌로 관리한 것이 적극적인 조세 포탈 의도를 가진 부정행위로 볼 수 있는지 여부를 더 심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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