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한때 11,000 접근…나스닥은 뒷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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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뉴욕 = 신중돈 특파원]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28일 (현지시간) 장중 한때 10, 935포인트까지 오르며 10, 000포인트 달성 한달만에 11, 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우 지수는 이날 첨단 기술주들의 조정 장세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민감한 우량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오후장에 11, 000포인트를 불과 65포인트 남겨두기도 했으나 이후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전날보다 13.74포인트 (0.13%) 오른 10, 845.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마감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달 29일 10, 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평균 이틀에 한번꼴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한달만에 10% 가까이 상승했다.

한편 전날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지수는 11.89포인트가 떨어진 1, 350.9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첨단 기술주들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52.14포인트 (2%)가 빠진 2, 550.2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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