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부진 10개 생보사에 최후통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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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금융감독위원회는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이 부진한 10개 생명보험사에 대해 1개월 정도 여유를 준 뒤 실적이 부족할 경우 퇴출.합병 등 고강도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25일 금감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위는 최근 동아.두원.조선.태평양.한덕.한국.국민 등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7개 생보사와 이행각서를 제출한 7개사 중 한일.한성.SK 3개사 등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정상화계획을 실시하라는 이행촉구서를 보내고 미진할 경우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최후 통첩했다.

이행각서를 제출한 보험사 가운데 동양.대신.신한.금호 등 계획대로 증자.후순위차입.외자유치 등을 성사시킨 4개 생보사는 일단 이번 최후통첩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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