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옛 생활문화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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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한 켠의 사방탁자 위에는 서책이 가지런하고 보료 앞 서탁에도 책이 펼쳐져 있다. 그 옆에는 벼루상자겸 탁자. 벽 한쪽에는 고비 (편지나 두루마리를 꽂아둘수 있도록 길죽하게 만든 벽걸이가구)가 걸려 있다.

1백년전 사랑방 풍경은 대체로 이랬다. 지금은 고미술품.민속품이 된 옛 생활용품을 통해 옛사람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랑방 용품뿐 아니라 고가구, 여인네들의 치장도구.살림용구까지 7백점이 소개 중이다. 6월7일까지 고도사. 02 - 735 - 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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