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무료 강좌 초·중·고생 신청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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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20일께 여름방학을 맞는 초.중.고생을 위해 서울시내 구청들이 다양한 무료 교육강좌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보람과 추억으로 채울 만한 알찬 것들이 적지 않다.

◇학교 밖에서 배운다=구로구는 2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구로3동 독서실 등지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할아버지.할머니 선생님'이 지도하는 무료 한문.예절 교실을 연다. 송파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구청에서 '어린이 정보화 교실'을 열어 홈페이지 제작기술과 함께 정보통신 예절을 가르친다.

광진구는 26~31일 6회에 걸쳐 '청소년 바이오 환경교실'을 열어 건국대 내의 호수와 소나무숲에서 생물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북구도 다음달 17~19일 '어린이 환경교실'을 연다.

노원구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구민회관에서 매주 월~금요일 초등학생 대상의 '하모니카 교실'을 연다.

◇봉사하는 방학을=구청을 통해 자원봉사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동작구는 '청소년 여름방학 봉사 패키지'를 마련했다. 사단법인 동작자원봉사은행과 함께 경로당 환경 정비, 장애인 작업 보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중.고생 500명으로 참가인원을 제한했으며 23일 활동에 들어간다.

영등포구는 공공시설.의료기관.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하려는 학생들을 위해 직통번호를 가설했다. 국번 없이 '1365'를 누르면 지역 자원봉사센터로 연결된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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