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인도네시아에 30억불 지원재개" 닛케이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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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인도네시아와 국제통화기금 (IMF) 협상이 거의 마무리돼 8일중 합의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7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이달중 IMF는 이사회를 개최, 그동안 연기해온 인도네시아에 대한 30억달러의 구제금융지원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내용은 ▶농산물.연료.전력에 대한 보조금은 당분간 계속하고▶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 (GDP) 의 3.5%까지 용인하며▶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마이너스 5%,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5%로 하는 등 지난 1월의 합의에 비해 인도네시아의 주장이 상당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정부에 의한 환율 리스크 보증과 3~5년의 채무변제 유예기간 설정 등이 합의문에 포함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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