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오픈테니스]철녀 노보트나 단식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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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체코의 철녀' 야나 노보트나 (29)가 98 오스트리아오픈 여자테니스대회 (총상금 45만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노보트나는 2일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벌어진 단식결승에서 도미니크 반 루스트 (벨기에) 를 2 - 0 (6 - 1, 7 - 6〈7 - 2〉) 으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노보트나는 단식 통산 20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1세트를 6 - 1로 쉽게 이긴 노보트나는 2세트 들어 반 루스트의 강력한 스트로크에 고전, 위기를 맞았으나 반 루스트의 연이은 범실을 틈타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보트나는 전날 준결승에서 실비아 파리나 (이탈리아) 를 꺾고 세계여자프로테니스 (WTA) 투어대회 통산 5백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 (미국) 는 1일 벌어진 98 ATP필라델피아투어 결승에서 토마스 엔크비스트 (스웨덴) 를 2 - 0으로 누르고 올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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