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모처럼 9,000억대 거래…550선 코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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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종합주가지수가 550선에 다가섰다.

여야 영수회담이후 총리임명 동의안을 표결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조지 소로스 권텀펀드 회장의 한국 투자자회사 설립 예정소식이 장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투자가들도 사자세력으로 적극 참여하면서 전일비 23.44포인트가 급등한 548.42로 마감했다.

의복.나무.어업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활발한 매매공방이 펼쳐지면서 거래량도 8천6백만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모처럼 9천억원을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포항제철.LG전자.국민은행등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달아오르면서 일찌감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장세를 주도했다.

반면 주가 단기급등 배경에 대해 증권거래소가 조사에 나선 미래와 사람, 부실여신의 추가발생으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강원.충북.대동은행 등은 하한가로 곤두박질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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