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朱木 캔 40대, 500시간 최장기 봉사 명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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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희귀 주목나무를 캐낸 40대에게 법원이 "자연보호활동에 전념하라" 는 이색 주문과 함께 첫 5백시간의 최장기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2부 (재판장 金相基부장판사) 는 26일 오대산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수령 (樹齡) 1백년짜리 주목나무 두그루를 캐낸 혐의로 구속기소된 金모 (41.무직.강원도정선군북면) 씨에 대해 특가법상 산림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3년.집행유예 5년 및 사회봉사명령 5백시간을 선고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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