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살인 토네이도' 발생 43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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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 플로리다주 중부지역에 23일 새벽 (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 (회오리바람)가 발생, 최소한 43명이 사망했다고 주 재해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대책본부는 최고시속 3백20㎞인 이번 토네이도로 플로리다주 중부지역 곳곳에서 정전과 주택파손, 자동차 전복 등이 잇따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이번 토네이도가 최근 수년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는 최대규모라고 덧붙였다.

기상당국은 이번 토네이도가 엘니뇨 현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 토네이도가 23일 오후에는 미국 동부해안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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