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회덕초등학교 학부모에 원하는 선생님 선택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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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학생과 학부모가 담임선생을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대전에서도 추진된다.

대전시 회덕초등학교 (교장 康釣) 는 19일 신학기 편성에 앞서 학부모에 공문을 보내 원하는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측은 학부모에 보낸 공문에 교사들의 ▶교직 경력▶특기▶학급 경영관을 적어놓고 담임으로 원하는 교사를 4지망까지 희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학년은 1.2.5학년. 이 학교 李광희 교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소원과 재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실시케 됐다" 며 "일부 선생님의 경우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란 의미에서 결정했다" 고 밝혔다.

회덕초등학교는 이에 앞서 지난해 반편성 때도 음악.동화.미술.체육등 각 반의 특성을 정해놓고 학생들이 원하는 학급을 지망할 수 있도록 학급선택제를 실시한 바 있다.

대전 = 이석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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