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 통신]한국선수단,자매결연 일본 학교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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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국선수단은 김상겸 단장을 포함한 임원들과 경기를 마친 스키선수들이 20일 오전 나가노 후루사토초등학교와 쓰메이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 이들 학교는 한국과 자매결연을 해 한국선수단 입촌식때 애국가를 부르는 등 한국선수들을 응원했다. *** 스키황제 톰바 대회전 실격

… '스키황제' 알베르토 톰바 (31.이탈리아)가 남자 대회전에서 실격. 톰바는 19일 오전 시가고겐 알파인 슬로프에서 벌어진 남자 대회전 1차 레이스에서 8번 주자로 나섰으나 기문통과에 실패, 미끄러지면서 "대회전과 회전에서 우승, 금메달 2개를 조국에 바치겠다" 던 희망은 물거품이 됐다.

*** 獨선수들 "나가노는 감옥"

…독일선수들이 나가노올림픽을 강도높게 비판. 2명의 독일선수는 18일 독일잡지 '슈테른' 과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촌이 시내와 너무 떨어져 있어 올림픽 기분을 전혀 못느끼겠다.

나가노는 올림픽 도시가 아니라 감옥" 이라고 지적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카드놀이밖에 없다" 고 비난.

*** 대회 마스코트 품귀현상

…폐막을 앞두고 대회 마스코트인 '스노울레츠' 인형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스노울레츠 제작 및 판매회사측은 "지난 2년간 인도네시아공장에서 50만개를 제작했는데 최근 들어 공급이 크게 달리고 있다" 며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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