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슈퍼리그]LG정유, 현대 잡고 12연승 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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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배구 슈퍼리그 여자부 8연패를 노리는 최강 LG정유가 2차대회에서도 전승으로 우승했다.

LG정유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를 3 - 1로 꺾고 1차대회에 이어 또 우승했다.

1차대회 7승 포함, 12연승을 기록한 LG정유는 12게임중 불과 3세트만 내줘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대는 흥국생명.SK케미칼과 똑같이 3승2패를 기록했으나 세트 득실에서 뒤져 4위로 밀렸다.

18일 시작되는 여자부 3차대회는 1위 LG정유와 4위 현대, 2위 흥국생명과 3위 SK케미칼이 각각 3전2선승제로 최종 결승진출을 가린다.

LG정유의 레프트 정선혜는 이날 12득점.18득권으로 공격을 주도, 수훈갑이 됐다.

LG정유는 이날 1세트에서 수비불안으로 13 - 10으로 뒤져 고비를 맞았으나 주부선수 장윤희와 이윤희 '투 윤희' 의 활약으로 내리 5득점, 역전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았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새내기 김석호 (6득점.12득권) 의 활약으로 대학최강 한양대를 3 - 0으로 완파했다.

창원 = 김종길 기자

◇ 14일 전적 ▶여자부 2차대회

LG정유 15 15 11 15

현 대 13 4 15 6

▶동 순위 = ①LG정유 (5승) ②흥국생명③SK케미칼④현대 (이상 3승2패.세트득실차) ⑤효성 (1승4패) ⑥담배인삼공사 (5패)

▶동 남자부

대한항공 (7승2패) 15 15 15

한 양 대 (4승5패) 10 7 8

성균관대 (3승5패) 15 15 15

홍 익 대 (9패) 1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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