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 기아잡고 4연승…맥도웰 1천점 득점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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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 2위팀이 맞붙은 프로농구 '예비 결승전' 에서 선두팀 현대가 2위팀 기아의 추격을 92 - 86으로 따돌리고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려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현대는 82 - 80으로 쫓긴 경기종료 3분전부터 내리 8득점한 간판 주포 조성원 (19득점) 의 슛폭발에 힘입어 허재 (23득점.5어시스트).클리프 리드 (26득점.19리바운드) 의 슛으로 따라 붙는 기아를 떨쳐냈다.

현대는 이날 승리로 4연승하며 26승11패, 기아는 3연패를 당하며 22승15패를 마크했다.

현대의 조니 맥도웰 (24득점.11리바운드) 은 올시즌 1천 득점을 돌파했다.

3쿼터 7분쯤 61 - 60으로 쫓긴 현대가 맥도웰.조성원의 슛으로 4쿼터 1분쯤 76 - 64로 치달았을 때 경기는 끝난 것 같았다.

그러나 기아는 허재의 3점슛과 리드의 골밑 돌파로 2점차까지 뒤쫓아 원년 챔피언다운 저력을 보였다.

한편 SK는 연장끝에 동양을 107 - 106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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