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5개은행 합병…금융업 경쟁력강화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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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싱가포르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국영 DBS은행과 ▶오버시스 유니온 ▶탓 리 ▶케펠 ▶크레디트POS 등 5개 은행을 합병해 '내셔널 뱅크 오브 싱가포르 은행' 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들 5개 은행이 합병되면 시가총액 80억달러에 자산규모 7백억달러에 육박, 일본 은행들을 제외할 경우 홍콩 - 상하이은행과 중국은행.중국공상 (中國工商) 은행 등과 함께 아시아 5대 은행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은행의 초대 행장에는 리콴유 (李光耀) 싱가포르 전 총리의 아들인 리셴양 (李顯揚) 싱가포르 텔레콤 사장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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