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일본, 대통령 취임무렵 특사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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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김대중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즈음해 정부 특사를 한국에 파견, 양국관계 개선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12일 산케이 (産經) 신문이 보도했다.

양국 관계의 발전을 희망하는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총리의 친서를 휴대하게 될 특사 대상 인물을 현재 물색중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일본 정부의 특사 파견은 최근 일본이 일방적으로 한.일 어업협정을 파기한데 대해 한국이 강력 반발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히 경색됨에 따라 어업협상 재개 등 관계개선 방안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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