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보일러 지원 확대…구입비 70%까지 보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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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연탄보일러 설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교체비의 70%를 지원하는 연탄보일러 보급을 위한 사업비를 6억1천7백만원에서 14억원으로 늘려 교체량을 지난해의 1만1천9백70개에서 2만8천6백40개로 확대키로 했다.

또 종전 1구2탄식 보일러에 한해 지원하던 것을 2구3탄식 보일러와 난로교체까지 확대하고 교체희망자가 많을 경우 석탄산업합리화사업단의 준비금으로 사업량과 사업비를 추가키로 해 사실상 무제한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인이 시중가격 10만원인 중형연탄 보일러를 연탄공장을 통해 구입할 경우 정부의 지원금 7만원을 빼고 3만원에 살 수 있다.

광주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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