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 파업 결의…즉각 돌입은 않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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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현대자동차 노조 (위원장 金光植) 는 “노사정 (勞使政) 합의없이 1월중 정리해고제를 강행하거나 노사정위원회의 노사동수 구성 등 민주노총이 제시한 기본원칙이 무너지면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겠다” 고 밝혔다.

金위원장은 16일 오전10시 노조사무실에서 전체 조합원의 76.1%인 2만5천7백여명이 찬성한 15일의 파업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金위원장은 또 “당장 총파업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생존권 확보를 위해 지역사회단체 등과 범시민대책위를 구성해 공동대처해 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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