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광군에 영광굴비 전시관 세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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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영광굴비에 관련된 모든 것을 구경하며 싼 값에 살 수도 있는 전시관이 전남영광군에 세워진다.

영광굴비특품사업단은 14일 영광굴비전시관을 영광군법성면진내리 2천5백평에 오는 7월말까지 건립, 10월께 문을 열 계획이다.

사업단은 굴비 가공.판매업자 1백17명으로 구성돼 있다.

굴비 전시관은 지상2층, 연건평 2백40평 규모로 도.군비 8억원과 사업단이 부담하는 1억원 등 모두 9억원을 들여 기와지붕 양식으로 지어진다.

1층 전시실은 조기잡이에 쓰는 소형어선.그물을 비롯한 어구 및 참조기.백조기.보구치.반어 등 각종 조기의 모형,가공된 굴비의 실물,가공식품 등을 보여줄 계획. 또 2층 홍보실은 영광굴비의 유래.특성과 조기의 생활사 등을 알려주고 조기가 바다에서 잡혀 염장.건조 등을 거쳐 굴비로 가공되기까지 과정, 굴비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을 영상에 담아 멀티비전으로 상영한다.

영광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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