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수능1백70점 여상 졸업생 고대 입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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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소설가의 꿈을 키워온 문학소녀가 1백70점대의 낮은 수능점수에도 불구하고 재능을 인정받아 고려대 국문과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 인천 부평여상을 졸업하고 지난해 한국시인협회 주최 소설공모에서 '실종자' 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주인공 김선경 (金善敬.20.여.인천시서구가좌1동) 씨는 고교재학시절부터 틈틈이 글쓰기를 계속해 왔는데, 고려대 특수재능보유자 선발전형 창작시험에서 1시간30분동안 2백자 원고지 23장 분량의 소설을 써내는 필력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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