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월드컵 축구]한국팀 출전 경기장 3곳 모두 4만이상 수용가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98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벨기에.멕시코와 함께 E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6월14일 0시30분 (이하 한국시간) 리옹에서 멕시코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네덜란드와 21일 오전4시에 마르세유에서 2차전, 25일 오후11시에는 파리에서 벨기에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게 된다.

한국이 '1승' 사냥에 나설 경기장을 알아본다.

▶리옹 (게를랑 스타디움) =지난 26년 토니 가르니에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전세계에서 몇 안되는 전통적인 경기장. 로마양식으로 잔디언덕 위에 세워졌으며 네곳의 상징적인 출입구가 인상적이다.

증축작업으로 4만2천석이었던 좌석수를 4만4천석으로 늘렸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 =월드컵 조추첨이 열렸으며 생드니 구장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경기장. 지난 37년 사이클경기장으로 건립돼 수용인원이 4만2천명이었으나 대대적인 증.개축 작업을 통해 6만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초대형 경기장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장이 도심에 위치, 교통이 편리한 것이 강점.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 =지난 72년 세워진 이래 프랑스인들에게는 가장 큰 문화및 스포츠 행사장으로 각광받아 왔다.

4만8천7백석이었던 좌석을 4만9천석으로 늘렸고 의자와 본부석을 모두 새롭게 단장했다.

파리시 주관아래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 4월 완공될 예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