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최송이 막판 티켓 … 한국 선수 45명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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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가운데 맏언니이자 LPGA투어 선수위원인 정일미(37)는 “내년부터 J골프가 LPGA투어를 중계하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지난해 영어 사용 의무화 파동 이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영어를 배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에도 대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전날 LPGA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와 J골프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무척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모두 144명. 이 가운데 한국 선수는(교포 포함) 전체 출전선수 가운데 30%인 45명으로 집계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김나리와 최송이는 먼데이 퀄리파잉을 통과해 막판에 출전권을 따냈다.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은 대회 개막 전날인 26일 미셸 위와 함께 프로암을 하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미셸 위의 샷을 지켜본 홍 회장은 “샷이 무척 다이내믹하다. 이른 시일 내에 우승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날 프로암에는 기아자동차 미주지역 법인장 안병모 사장, 삼성전자 북미총괄 최창수 사장, LG전자 안명규 북미지역 사업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100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들어 미셸 위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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