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쟁력 3년째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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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포스코는 미국의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매년 실시하는 철강업체 경쟁력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WSD는 전 세계 대형 철강업체 21곳을 대상으로 종합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조사를 하며 포스코는 평점 7.95(10점 만점)를 얻어 2002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20개 평가 항목 중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 자금조달, 가격 협상력, 품질, 근로자 숙련도 등 모두 6개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러시아의 시베스탈, 3위는 중국의 바오산 강철, 4위는 인도의 타타스틸, 5위는 미국의 뉴코가 각각 차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업체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포스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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