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하수종말처리장등 지하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내년부터 충남도내 하수종말처리장등 주요 시설이 지하화하고 새로 확.포장되는 도로 주변에는 모두 간이 휴게소가 설치된다.

충남도는 18일 도지사 주관으로실.국별 '98시책설명회' 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내년도 신규 사업을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

◇ 삶의 질 향상 방안 = 도는 우선 운영상의 안정성과 밀폐성을 고려, 하수종말처리장이나 농수산물저장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지하화하기로 했다.

도는 용역 등을 거쳐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는 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청양도립전문대학 주변에 연구.교육, 문화.체육시설 중심의 학생수용시설인 '학사촌' 을 건립하고 도청안 대회의실에 도청직원 및 가족들을 위한 '디지털 영화관' 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도는 충청인의 젖줄인 금강을 보호하기 위한 도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금강제' 개최 등을 검토하고 있다.

◇ 공무원 선발제도 개선 = 내년부터 환경분야 등 주요 보직 사무관은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었거나 경력을 가진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공모를 통해 모집된 공무원은 근무성적 평정 등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7급 행정직 공무원은 일정 비율 (20% 정도) 이상 여성을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여성채용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 건설.교통 = 내년부터 도로 확.포장공사를 실시할 경우 현장별로 1곳씩 주차시설 등을 갖춘 휴식공간을 조성, 도로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 문화.체육 = 도는 이충무공 탄신 4백53주년인 내년에 대대적인 '이충무공 현양사업' 을 펼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이충무공 동상건립▶임진왜란 격전지 순례답사▶무과시험 재현▶소년 이순신 선발대회▶이순신 일대기 가장행렬 등이다.

대전 = 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