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對중남미 접근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만은 자국의 유엔가입을 지지하는 니카라과에 1억6천5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아르놀도 알레만 니카라과대통령이 17일 밝혔다.

알레만 대통령은 이날 대만방문을 끝내고 귀국하는 길에 이같이 말하고 "결과에 대해 매우 만족하다" 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에서 중국과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대만은 막강한 외환보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남미에 대한 접근을 특히 강화해 왔다.

이와 관련해 리덩후이 (李登輝) 총통이 다음달 6일부터 파나마를 시작으로 친 (親) 대만 성향의 중남미 5개국을 순방할 예정이어서 대만의 중남미외교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