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울산 '97하계청소년예술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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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울산지역 청소년들의 한마당잔치인 '97하계청소년예술제' 가 20~23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예술제는 문화예술회관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을 심어주고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한 것. 첫날인 20일 오후5시 대공연장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인디애나 존스' 를 상영하고 21일 오후5시 소공연장에서는 울산지역 유일의 청소년극단인 '상록수' 가 이만희 작, 김순희 연출인 '탑과 그림자' 를 공연한다.

또 22일 오후5시 대공연장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해설있는 음악회' 가 열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K. 622악장' 을 비롯, 베토벤.무소르크스키의 명곡등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3일 오후5시 야외공연장에서는 전통음악과 춤, 서양춤과 가요등이 함께 펼쳐지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토요예술무대' 가 이어진다.

이 무대 1부에서는 동해민속예술원의 길놀이, 최흥기.김성수의 학춤과 교방타령춤, 이지은의 스페인춤이 공연된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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