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에 떠도는 한국인의 넋>최익현 선생의 영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항일운동을 하다가 쓰시마로 끌려간 뒤 "일본의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단식으로 목숨을 끊은 개화기 민족주의자 최익현(1833∼1906)선생의 영정이 이즈하라 슈젠지(修善寺) 본당 앞에 모셔져 있다. 역시 이 절에 모셔진 쓰시마 3대 위인 스야마 도츠안(陶山訥庵)의 영정은 본당 옆에 자리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인다. 이절의 마당엔 최익현 선생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