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빌 러셀 LA다저스 감독 "박찬호 위기관리는 훌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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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이번 경기에서 박찬호의 컨디션이 후반기 들어 가장 안좋은 것같았는데.

"그렇다. 직구와 커브가 최근 3경기보다 날카롭지 않았다. 그런데도 4안타로 상대를 묶었다.

1회초 실점도 병살플레이가 됐다면 안 줄 수 있었다.

찬호가 얼마나 뛰어난 투수로 성장했는지 단적으로 증명해준 경기였다.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항상 상대타자들이 다루기 힘든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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