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설적인 골퍼 벤 호건 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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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미국의 전설적인 골퍼 벤 호건 (84) 이 지난 26일 (한국시간) 타계했다.

지난 40년대말과 50년대초 골프계를 주름잡았던 호건은 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텍사스의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85회 생일을 3주 앞둔 이날 숨졌다.

호건은 메이저대회 9회 우승과 미국PGA투어 63회 우승의 업적을 남겼다.

특히 호건은 46년 첫 미국오픈을 차지한 이후 이대회 4회 우승, 마스터스와 미국PGA선수권 각 2회 우승, 브리티시 오픈 1회 우승등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역사상 4대 메이저 대회를 한차례 이상 석권한 선수는 잭 니클로스등 4명에 불과하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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