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팔자를 바꿔놓을 도로 신설.확장구간은 어딜까. 현재 국도 신설및 확장공사가 추진중인 곳은 올해 신규 착공분 25개구간 2백81.6㎞를 포함 모두 1백94구간 2천8백11.8㎞규모이고 이중 올해 완공되는 곳은 31개 구간 3백91.1㎞. 여기에 올해만도 2조3천7백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80년대부터 국도 신설.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전체 국도의 24%를 4차선이상으로 확장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간선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지방도로를 정부지원으로 신설.확장키로 하고 29개 노선 5백44구간 4천8백17㎞에 대해 이미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지정했다.
이중 3백66구간 3천1백91㎞ (총사업비 20조원) 는 오는 2026년까지 3단계로 나눠 신설.확장공사가 시행된다.
물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군도등 지방도를 확장 또는 포장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도로를 새로 내기도 한다.
심지어는 농로나 임도 (林道) 까지 포장을 해 도로가 나빠 진입하지 못하는 오지는 거의 없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주요 도로는 대부분 4차선이상으로 확장되고 신설도로도 많이 생겨 관련 지역의 개발사업이 한층 열기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완공되는 국도확장구간 가운데 ▶이천~여주 ▶강화~양촌 ▶반월~수원시계 ▶안중~발안 ▶광주~하남시계 ▶일죽~장호원 ▶만호~안중등 수도권 구간이 대량 포함돼 있고 지방에는 ▶강원도 인구~양양 ▶충북 고당~영동 ▶충북 충주~수안보 ▶충남 홍성~예산 ▶서산~해미IC ▶아산댐~안중 ▶대전시계~금남 ▶연무대~논산 ▶추부~금산 ▶전북 소양~부귀 ▶남원~순천 ▶목포~성전 ▶왜관~왜관IC ▶점촌~용궁 ▶선남~성주 ▶통도사~언양 ▶신현~사동구간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도로주변의 개발여건이 좋아져 그만큼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물론 투자효과는 신설계획이 잡혀 있는 지역보다 떨어지지만 실제 개발이 이루지는 것은 완공시점이 기준이 된다.
최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