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앞둔 6인후보 마지막 호소 … 이회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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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이제 우리는 성공적인 경선의 여세를 몰아 후보들은 물론 당원 모두가 한마음이 돼 오는 12월 대선의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한다.

우리 당부터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포용하는 통합과 화해의 정치를 보여줄 때 국민도 통합과 화해의 대장정에 동참할 것이다.

우리는 지역연고를 악용하는 지역감정의 정치와 보복정치를 청산하고 오직 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들이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속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

나는 원칙과 상식을 바탕으로 법과 질서가 바로 선 나라, 우리 국민이 마음 속으로 염원했던 바로 그런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

나는 신의와 일관성, 용기와 소신, 그리고 결단력을 갖춘 강력한 지도력으로 이같은 과업을 추진하겠다.

나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우리 사회에 불어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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