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50번째 항공기 도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아시아나항공이 출범 9년만에 항공기 50대를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나는 20일 김포공항에서 박성용 (朴晟容) 금호그룹 명예회장.박정구 (朴定求) 회장.박삼구 (朴三求) 사장과 미국 보잉사 관계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번째 보유항공기인 B (보잉) 767 - 300 도입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이로써 세계 42번째, 아시아에서는 10번째로 5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대한항공은 현재 1백14대의 비행기를 갖고 있다.

아시아나는 또 이번 항공기 도입에 따라 보유항공기의 평균 기령이 3.34년으로 세계 40대 항공사중 가장 젊은 항공사의 이미지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창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보잉 777기를 처음 도입하는 것을 비롯해 2005년까지 보유 비행기수를 1백대로 늘릴 계획이다.

민병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