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委 비교내신제 공방 '부활 不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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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8일 내무.교육.통산.환경노동위등 4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정책질의와 법안심사를 계속했다.

교육위에서는 서울대 총장및 서울과학고.안양고 교장등 일선 학교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99년 입시부터 폐지되는 비교내신제를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비교내신제 폐지로 특수목적고의 지원 기피와 집단 자퇴움직임이 있는등 앞날이 불투명하다" 며 본고사 부활과 비교내신제의 유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안병영 (安秉永) 교육부장관은 "정책의 일관성이라는 차원에서도 비교내신제의 유지는 불가능하다" 며 "대학에 학생선발 자율권을 줘 문제를 해결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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