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날씨 전망…장마 내주에 끝나 태풍이 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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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현재 태동 단계에 있는 태풍이 최대 변수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8일 이 태풍이 빠르면 23~24일, 늦으면 26일께 우리나라에 상륙, 비를 뿌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태풍의 영향력을 현재로선 예측하기 어려워 날씨 예보에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인지, 흐린 날씨로 많은 비만 뿌릴지, 아니면 별 영향이 없을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기상청은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락가락하는 장마는 다음 주말께 끝나고 비 없는 본격 무더위는 27, 28일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때부터 맑은 날씨가 이어져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24도 내외, 강릉등 동해안은 22도 정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낮기온은 31도 내외로 불볕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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